"저수익 사업 매각하고 고성장 사업 집중할 것"...투자 판단은 신중해야

[초이스경제 김완묵 기자] 글로벌 금융기관인 CLSA는 최근 SK(034730)가 주최한 유럽 기업설명회에 참석했다며 19일 이에 관한 요약 자료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유럽 투자자들은 SK의 비상장 자회사들에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설명회에서 유럽 투자자들은 SK E&S와 SK바이오팜의 상승 여력과 SK하이닉스를 둘러싼 구조조정 가능성에 대해 더 알고자 했다는 소식이다.

이에 SK 경영진은 "SK E&S의 올해 세전이익은 4000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정부의 석탄발전소 폐쇄 및 LNG발전소 전력 사용 증가로 5000억 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또한 내년에 바이오 계열사인 SK바이오팜의 기업공개(IPO)가 예정돼 있고, 또 다른 바이오 계열사인 SK바이오텍은 공격적인 해외 M&A 전략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추진한다는 비전을 설명했다는 것이다.

CLSA는 "지난 3월 SK텔레콤과 SK하이닉스 CEO와 더불어 SK의 CEO에게 스톡옵션을 받도록 하면서 회사와 경영자 사이에 이해관계가 더 일치된 것으로 보이며 SK E&C와 같은 저수익 사업을 매각하고 고성장 사업에 집중할 것으로 내다본다"고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섹터와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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