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금할인 · 종합요금제 채택 등도 확정된 바 없어"...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 등 통신업종 주가가 휴대폰 기본요금 폐지 유보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증권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오전 9시 52분 현재 1.01% 상승한 25만원, LG유플러스는 0.61% 상승한 1만660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외국계 투자기관인 크레딧 스위스(CS)는 "정부가 휴대폰 기본요금을 폐지하는 대신 통신사에게 자율관리하도록 하겠다고 전날 발표했다"면서 "이는 통신사 주가에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전날 미래창조과학부가 통신비 인하안을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 보고한 내용에 따르면 현행 20%인 할인율을 25%로 올리는 방안과 종합요금제 채택, 공공 와이파이 지역 확대 등의 방안이 논의된 것으로 보인다.

크레딧 스위스는 이 같은 내용을 전하며 “기본요금을 폐지할 경우 통신사들의 실적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그 같은 압박에 완만하게 저항해왔다”면서 “새 정부의 더욱 신중한 접근방식은 규제 압박 완화를 시사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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