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점유율 상승과 펀더멘털 성장은 긍정적"...투자 판단은 신중해야

[초이스경제 김완묵 기자] 지난 19일 발표한 부동산 규제 강화 조치가 주택 거래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면서 주방-가구 업체인 한샘(009240)의 목표가를 하향 조정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글로벌 금융기관인 노무라는 20일 분석 자료에서 “한샘의 리하우스 매장 오픈이 지연되고 있다”며 국내 거시경제 환경이 주택 거래에 비우호적인 방향으로 조정이 됐다“고 설명했다.

노무라는 "새로운 LTV(주택담보대출 비율) 및 DTI(총부채 상환비율) 규제를 반영해 올해 부동산 거래량 증가율 및 전국 부동산 가격 상승률 전망을 하향 조정하고 특히 부동산 거래량 증가율은 10%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한샘의 리하우스 매장 오픈이 지연된 것으로 보이며, 올해 리하우스 매장은 5개 오픈할 것으로 현재 예상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노무라는 이를 반영해 2017년, 2018년 한샘의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4%, 18% 하향 조정하고 목표가도 내린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노무라는 "부동산 거래량 회복 조짐이 나타날 경우 주가 상승 촉매로 작용하고, 시장 점유율 상승과 신규 카테고리 확장에 따른 펀더멘털 성장에 대해 계속해서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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