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2008년 주택시장 위기의 교훈 잊지 말아야"...한국도 참고해야

[초이스경제 윤광원 기자] 스탠리 피셔 미국 연방준비제도 부의장이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유발했던 주택금융에 대한 감독시스템 강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피셔 부의장은 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대출관행은 억제됐고, 불필요한 차입을 줄이는 과정에서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면서도 이같이 피력했다.

또 “미래의 위기를 회피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장기간의 저금리가 다수 국가의 주택가격 상승을 유발하고 있다”면서 “2007~2008년 주택시장 위기의 교훈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택시장 위기를 단기간 내 감내하기 어렵다”고 경고했다.

특히 피셔 부의장의 이같은 경고는 한국 시장에도 경종을 울릴 가능성이 있어 주목된다. 한국 역시 주택 문제로 가계부채가 눈덩이처럼 불어나 있는 상태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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