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용 전기요금 인상은 추진하지 않을 듯"...투자 판단은 신중해야

[초이스경제 김완묵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9일 국내 에너지 정책과 관련해 원자력-화력 발전에서 탈피해 친환경 위주의 전력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한국전력(015760)에 미치는 파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로서는 에너지 시장에서 안전성이 높아지고 오염물질 발생이 줄어드는 대신 발전 단가가 크게 상승해 한국전력 등의 수익성을 압박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글로벌 금융기관인 노무라는 21일 자료를 내고 "문재인 정부는 2030년까지 한국의 원자력 발전 의존도를 18%로 낮추겠다는 구상을 갖고 있으며 신재생 에너지와 LNG 발전 비율을 2030년까지 각각 20%와 37%로 높이는 것으로 목표로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LNG와 신재생 에너지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발전 단가가 높아질 것이기 때문에 산업용 전기요금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반면 작년에 가정용 전기요금을 낮췄기 때문에 가정용 전기요금 인상은 신중하게 추진할 것으로 보여 당장 그 인상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노무라는 한국전력(015760)의 기존 목표주가를 유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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