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법무장관 사임도 악재...유가 급락 속 러시아 증시 하락도 깊어

[초이스경제 조미정 기자] 21일(현지시각) 유럽 주요국 증시가 또다시 대부분 추락했다. 전날에 이어 연일 하락이다. 전날과 마찬가지로 이날에도 유가 급락이 유럽증시를 짓눌렀다.

유럽증시에 따르면 이날 영국의 FTSE100 지수는 7447.79로 0.33% 하락했다. 독일의 DAX 지수는 1만2774.26으로 0.32% 내렸다. 프랑스의 CAC40 지수 역시 5274.26으로 0.37% 내렸다. 유가 급락 여파로 대형 산유국인 러시아의 증시는 0.78%나 떨어졌다. 범유럽 지수인 스톡스 600은 388.50으로 0.2% 떨어졌다.

이들 증시는 전날에 이어 이날까지 이틀 연속 동반 하락했다. 이탈리아 증시만 전날의 급락세에서 벗어나 이날 1.2% 이상 올라 눈길을 끌었다.

전날에 이어 이날에도 유럽증시는 국제 유가 급락에 쩔쩔맸다. 에너지 관련주의 주가가 이틀연속 맥을 못췄다.

이날 국제 유가는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 감소에도 나이지리아와 리비아 등의 증산 우려 속에 연일 곤두박질 치면서 유럽증시에 이어 미국증시에까지 직격탄을 가했다.

유럽증시에서는 스탠드 오일(-0.8%) 토탈(-0.7%) 등 에너지 관련주의 주가 하락도 병행됐다.

게다가 프랑스에서는 마크롱 정부의 법무장관이 불미스런 일로 전격 사퇴한 것도 악재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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