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력, 세계적 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보여"...투자 판단은 신중해야

[초이스경제 김완묵 기자] 코스닥 상장사인 모바일어플라이언스(087260)에 대해 글로벌 금융기관인 다이와가 22일 내놓은 분석 자료에서 "오늘부로 투자의견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스마트 차량에 대한 강한 선호에 다가간 종목”이라며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따르면 모바일어플라이언스는 한국에 위치한 첨단 운전자보조시스템(ADAS) 기술의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솔루션 공급자로서, 스마트 차량 공급 확대와 더불어 한 대당 들어가는 전자부품 증가에 힘입어 향후 12개월 동안 구조적 성장기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된다는 것이다.

특히 이 회사는 전 세계 스마트 차량 시장의 매출이 2016년 2270억 달러에서 오는 2020년 5700억 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수혜가 예상된다.

다이와는 "스마트 차량 확대는 전 세계적으로 안전에 대한 보다 엄격한 기준 적용, 차량 1대당 ADAS 시스템 및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위한 전자부품 증가,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으려는 ICT 업체들의 의도 덕분"이라고 소개했다.

이에 따라 차량 1대당 전자부품 및 소프트웨어 부품 비중은 지난 2015년 38%에서 2020년에는 50%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는 설명이다.

이어 다이와는 "이 회사의 경쟁 우위는 2015년 BMW의 입찰에서 시장 선두주자인 미국의 모빌아이와 경쟁해 승리한 상황에서 증명됐다”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티어1 공급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그런가 하면 "이 회사의 올 한 해 전망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데, 올해 매출은 전년 대비 29% 증가할 것이고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0%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위험으로는 예상보다 큰 유로화 대비 원화의 절상 폭"이라고 진단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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