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기관 "타이어 수요 회복이 최대 관건"...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타이어 업종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증권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오전 10시 27분 현재 전날보다 0.94% 상승한 6만4400원, 넥센타이어는 0.37% 상승한 1만3450원에 각각 거래 중이다.

외국계 투자기관인 골드만 삭스는 “1분기에는 타이어 가격 인상에 앞서 선구매가 늘어났었다”면서 “2분기 이후 지금까지 승용차 타이어 시장 수요는 부진한 편”이라고 전했다.

이어 “2분기 이후 타이어의 원재료인 고무 가격 상승 추세가 반전됐지만 승용차 타이어 시장 수요 부진으로 타이어 업종의 마진은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그런가 하면 하나금융투자 송선재 애널리스트는 “고무 가격의 하락세가 이어진다면 오는 7~8월에는 전년 수준으로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원재료인 고무 가격의 하락은 타이어 업종의 마진 스프레드 확대 측면에서는 긍정적이지만 타이어 수요가 강하지 않은 만큼 타이어 판매가격 인상 동력을 약화시킬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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