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위원들 '미 경제 및 추가 금리인상 놓고 설전'...달러 하락 vs 금값 반등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22일(미국시각) 국제 금값이 전날에 이어 또 오르며 이틀 연속 상승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위원들이 현재 미국의 인플레이션과 경제를 둘러싸고 논쟁을 벌이면서 향후 추가 금리인상 문제를 둘러싸고 엇갈린 주장을 쏟아내자 이로 인해 미국 달러가치 상승 흐름이 꺾인 것이 금값을 이틀 연속 밀어 올렸다.

뉴욕 상품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국제 금값은 온스당 1249.40달러로 전일 대비 0.29% 상승했다. 이틀 연속 상승이다. 전날에도 0.18% 올랐었다.

금과는 단기 대체재관계에 있는 미국 달러가치가 전날에 이어 이날까지 이틀 연속 약세를 보이자 금값이 이틀 연속 상승했다.

뉴욕 금시장 관계자들은 “최근 연준 위원들이 향후 금리인상 전망을 놓고 엇갈린 주장을 펴면서 안전자산 선호경향이 일부 나타났고 이것이 연이틀 금값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전했다.

또한 이날 금값이 오르자 뉴욕증시에서는 금 관련주 중 하나인 배릭골드의 주가가 16.07달러로 2.10%나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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