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달러약세와 함께 원화환율이 이틀 연속 하락했다.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했던 지난 21일 이후 이틀 연속 원화-엔화환율이 동반 하락했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138.8 원에 마감됐다. 전날보다 2.1원(0.18%) 하락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엔화환율은 오후 4시8분(한국시간) 현재 111.31 엔으로 0.02% 하락했다.

장기적으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사회가 금리를 올림으로써 달러 강세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되지만 당장은 월말로 접어들면서 달러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은 수출기업들의 수출대금 유입이 집중되고 있다. 일본 또한 월말에 따른 달러 약세가 다음 주 예상된다고 로이터가 전했다. 미국 의회가 다시 건강보험 법안을 다루는 것도 달러 약세에 일조하고 있다.

그러나 Fed의 금리 인상 전망이 존재하는 가운데 일시적 달러 약세여서 제한적 환율 변동이 예상된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1174 달러로 0.2% 올랐고 파운드가치는 1.2739 달러로 0.45% 상승했다. 파운드가치는 아시아 시장이 마감되고 유럽시장이 열리면서 급격히 올라가고 있다.

국제유가는 브렌트유가 배럴당 45.27 달러로 0.11% 올랐고 미국산 원유는 42.77 달러로 0.07%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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