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신보험에 추가 납입 기능...보험상품 가입시 조건 꼼꼼히 체크해야"

[초이스경제 윤광원 기자] 생명보험사들이 저금리 시대의 틈새상품으로 확정금리형 종신보험을 속속 출시하는 가운데 동양생명의 확정금리형 종신보험이 가입 건수 2만 건을 넘어섰다.

2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동양생명은 지난 1월 출시한 확정금리형 종신보험인 ‘(무)수호천사디딤돌유니버셜종신보험’이 판매 5개월 만에 가입 건수 2만건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출시 첫 달인 1월 9억원의 초회보험료를 기록한 후 2월 10억원, 3월 17억원, 4월 16억원을 기록하는 등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았다”고 밝혔다.

또한 “업계 최고 수준인 2.9%의 예정이율을 적용하며 저렴한 보험료로 상대적으로 높은 보장금액을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며 “종신보험에 유니버셜(추가 납입) 기능을 더해 자산상황에 따라 중도 인출이나 추가 납입이 가능하도록 함으로써 능동적인 자산관리가 필요한 30~40대 고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이어 “이 상품은 기본 보장 중심의 1형(기본형)과 사망보험금이 5년(10년, 15년)경과시점 이후 매년 체증하는 2형(트리플체증형)으로 구성돼 있으며 ‘트리플체증형’은 경과시점 이후 매 10년마다 2%, 4%, 6% 등 보험금이 늘어나 최대 2.2배의 사망보험금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돼 있다”고 언급했다.

여기에다 ‘사망보험금을 미리 받는 연금설계옵션’이나 ‘플러스 연금전환특약’ 등을 활용하면 은퇴 이후의 노후소득으로도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한 보험전문가는 “저금리 시대의 틈새상품으로 출시된 확정금리형 종신보험의 인기가 다른 생보사로도 확산될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이 전문가는 이어 “보험상품마다 장단점이 존재하는 만큼 매 보험상품 가입시 조건을 꼼꼼히 따져 가입하고 필요시 전문가의 조언을 구하며 가입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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