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국제유가가 아시아 시장에서 크게 오르면서 엔화환율은 오르고 원화환율은 소폭 하락했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137.1 원에 마감됐다. 전주말보다 1.7원(0.15%) 하락했다. 장중에는 수출대금 유입으로 1134 원 선에서 거래되다가 점차 하락폭을 줄여갔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엔화환율은 오후 4시36분(한국시간) 현재 111.45 엔으로 0.15% 올랐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1205 달러로 0.1%, 파운드가치는 1.2754 달러로 0.28% 상승했다.

미국의 낮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연방준비제도(Fed) 이사회가 원하는 만큼의 금리인상을 하기는 어렵다는 인식이 달러 가치를 누르고 있다.

국제유가는 브렌트유가 배럴당 46.11 달러로 1.25%의 큰 폭 상승세를 보였고 미국산 원유는 43.54 달러로 1.23% 올랐다.

국제유가는 공급 과잉 우려로 지난 주 큰 폭 하락했지만, 투자자들이 유가 하락 전망을 일부 누그러뜨리면서 아시아 시장에서 상승했다고 블룸버그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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