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 · KB캐피탈 통합 효과도 긍정적"...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KB금융이 지난 7일 KB손해보험과 KB캐피탈 통합을 마무리한 가운데 “비은행 자회사 통합으로 실적이 좋아질 것”이라는 진단이 제기됐다.

골드만 삭스는 10일 분석자료에서 “마진이 더욱 높은 두 회사의 통합으로 지속 가능한 ROE(자기자본이익률)가 70bp(1bp=0.01%) 정도 상승할 것이며, 중기적으로 8% 정도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여기에다 완만한 자산 건전성과 대출 성장, 더딘 금리인상 전망에 따른 모기지 리스크 감소 등으로 2017~2019년 대손비용은 40~50bp 정도 하락한 0.31~0.34%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골드만 삭스는 이어 “국내 은행들 중에서 수익성이 개선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판단된다”면서 “통합 이후에 CET1(보통주자본비율)이 가장 높고, 지속적인 인력 구조조정 노력에 따라 비용 효율성도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현재 2018년 P/B(주가수익비율) 0.7배로 거래 중인 가운데 수익성 추가개선 기회로 주가상승 여력도 여전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증시에서 KB금융은 오전 10시 15분 현재 직전거래일 대비 0.88% 상승한 5만7200원에 거래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금융기관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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