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세계 최대 석유생산 기업인 아람코의 아민 나세르 회장이 세계적인 석유 공급 부족 가능성이 있다고 10일 밝혔다.

로이터에 따르면, 나세르 회장은 이날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회의에서 “셰일과 대체에너지가 석유를 완전히 대체할 것으로 보기에는 시기상조”라며 투자부족과 새로운 유전 발굴 부족으로 석유 공급부족이 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투자자들이 석유탐사가 필요로 하는 막대한 투자와 장기 투자를 꺼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2014년 유가가 하락한 이후 투자가 1조 달러 줄었으며, 연구에 따르면 수요 증가와 기존 유전의 고갈을 상쇄하기 위해 향후 5년 동안 일평균 2000만 배럴의 추가 생산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로이터는 사우디아라비아 국영기업인 아람코가 내년 5% 지분에 대한 공모를 준비 중이며 일평균 1200만 배럴의 생산을 유지하기 위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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