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옐런 발언, 일본은 구로다 발언이 각각 호재...중국은 지표 호전이 호재

[초이스경제 윤광원 기자] 7월 들어 2주 동안 미국, 중국, 일본 증시 모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2주간 미국 S&P 500지수는 1.48%,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94%, 일본 TOPIX지수는 0.84% 각각 올랐다.

섹터별로는 통신서비스 업종을 제외한 IT, 소재, 금융, 산업재, 에너지, 선택소비재 등의 업종이 상승했다.

이 기간 미국 증시는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비둘기파’적 발언을 한 덕분에 올랐다.

옐런 의장은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서 “기준금리 인상과 4조5000억 달러 규모의 자산 축소를 점진적으로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중국 증시는 수출입지표 호조와 인민은행이 3600억 위안의 유동성을 공급하겠다는 발표로 상승했다.

중국의 6월 수출은 전년대비 11.3% 증가해 예상치(8.7%)를 크게 상회했다.

일본 증시는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가 현행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힌 점과 2분기 대형 제조업 업황판단지수 호조 등이 상승 요인이었다.

다만 미 옐런 의장의 비둘기적 발언에 따른 엔화 강세가 최근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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