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머티리얼즈, 후성 등...신고가 경신 후 차익매물로 하락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코스모신소재, 일진머티리얼즈, 후성 등 2차전지 소재주들의 주가가 들쭉날쭉한 모습을 보였다. 일부 종목의 경우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후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18일 증권계에 따르면 코스모신소재는 2분기 호실적 발표로 전날보다 12.90% 급등한 1만1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모신소재는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780억2200만원과 34억13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1.6%, 171.3% 늘었다고 전날 공시했다.

반면 일진머티리얼즈는 5.17% 하락한 4만350원으로 마감했다. 장중 4만4900원으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지만 이후 매도 물량을 견디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후성도 5.06% 하락한 1만1250원에 마감했다. 장중 1만1950원으로 최고가를 터치한 이후에 약세로 반전했다.

엘앤에프도 장중 2만7450원으로 최고가를 경신한 이후 하락세로 돌아서며 6.47% 빠졌다. 에코프로(-3.78%), 피엔티(-7.19%) 등도 하락세로 마감했다.

증권 전문가들은 “중국 전기차 시장의 확대로 소재주가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기는 하지만 개별 종목별로 실적을 확인한 후에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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