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은 달러 약세 속에 5거래일 연속 올라 눈길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20일(미국시각) 국제 금값이 또 올랐다. 무려 5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달러가치가 다시 약세롤 나타내자 금값이 전날 보다 상승폭을 확대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국제 금값은 온스당 1245.50달러로 전일 대비 0.28% 상승했다.

이날 유럽중앙은행(ECB) 회의가 끝난 후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가 기자회견에서 “올 가을엔 양적완화 축소 논의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자 미국 달러의 상대 통화인 유로화의 가치가 전일 대비 1%나 솟구쳤고 이에 금의 단기 대체재인 달러가치는 약세를 나타내자 금값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금값은 전날 달러가치가 반짝 강세를 보이자 강보합 수준의 흐름을 보이다가 이날 다시 오름폭을 키웠다.

결국 이날엔 드라기 총재가 금값을 올린 주인공이 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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