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현대차증권, NH증권 등 긍정 분석...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윤광원 기자] 2분기 은행부문 실적 1위를 달성한 KB금융지주에 대해 증권회사들의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현대차투자증권은 21일 "KB금융의 2분기 실적이 화려하다"면서 "목표주가를 7만1000원으로 상향하고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현대차증권은 "KB금융의 2분기 순이익이 9901억원으로 컨센서스 8153억원을 크게 상회했다"면서 "특이요인으로는 KB손해보험 염가매수차익 1210억원과 대손충당금 환입 650억원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김진상 연구원은 "동사의 실적개선은 핵심 이익 상승이 주도하고 있어 긍정적"이라며 "향상된 이익력, 비은행 자회사의 실적호조, 염가매수차익 등을 반영해 올해 이익 추정치를 약 21% 상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미래에셋대우도 "KB금융이 2분기에 좋은 실적을 거뒀다"며 목표주가를 7만원에서 7만3000원으로 올렸다.

미래에셋대우는 KB금융을 하나금융과 함께 업종 '최선호주'로 꼽고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강혜승 연구원은 "KB손해보험의 염가매수차익 1210억원과 특수채권 회수 등 거액의 충당금 환입 두 건(650억원)을 제외한 경상 기준 순이익은 약 8000억원으로 추산된다"면서 이번 실적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NH투자증권 역시 자회사 포트폴리오 및 성장성 측면에서 당분간 KB금융을 넘어설 경쟁사가 없다면서 은행업종 최선호주 평가를 유지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7만5000원을 유지했다.

원재웅 연구원은 "은행 및 자회사 수익성 개선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며, 배당성향 증가로 밸류에이션 프리미엄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