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계 "패널 가격 조사 오차에서 비롯된 결과"...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LG디스플레이 주가가 급락 하루 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21일 증권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오전 10시 1분 현재 전날보다 1.17% 상승한 3만4700원에 거래 중이다. 장 초반에는 2% 넘게 오르기도 했다.

LG디스플레이는 전날 미국의 시장조사기관인 IHS마켓의 LCD패널 가격이 애초 시장 예상보다 낮게 발표되면서 8% 넘게 급락했었다.

대신증권 김경민 애널리스트는 이날 분석자료에서 “HS마켓은 LCD 패널 가격이 전월 대비 평균 6% 하락했다고 발표했지만 같은 날 또 다른 업체인 위츠뷰는 하락폭이 0.9%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집계 결과가 이처럼 큰 차이가 나는 이유에 대해 그는 “IHS마켓이 삼성전자의 TV 판매 둔화에 따른 전망을 강조했기 때문에 하락폭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면서 “주가 하락폭이 지나쳤던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미국증시 기술주가 부침을 겪을 때 마다 한국의 IT주들이 변동성을 보일 가 많다는 점도 투자자들은 유의해야 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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