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1일 코스닥 지수가 6거래일째 상승 마감했지만 셀트리온 등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내린 종목이 더 많았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전날 대비 0.09% 하락한 11만4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공모주의 청약 경쟁률이 6.95대 1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외국인들은 이날 6만2000주를 사들이며 순매수 1위로 올렸다.

셀트리온은 지난 19일에는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코스닥 시가총액 1위와 2위를 각각 차지할 것이라는 예상으로 3.8% 급등했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09포인트(0.01%) 오른 676.60에 마감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79억원과 225억원을 순매도했지만 개인이 홀로 438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제약(1.38%), 의료 ·정밀기기(1.33%), 운송(1.24%), 금속(1.23%) 등의 상승이 돋보였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는 전날 7% 빠졌던 나노스가 이날은 3.45% 상승했다. 메디톡스(0.32%), 바이로메드(0.68%), 제일홀딩스(2.20%), 서울반도체(0.46%) 등도 오름세로 마쳤다.

반면 로엔(-1.26%), SK머티리얼즈(3.23%), 신라젠(-1.06%), 컴투스(-1.44%), 에스에프에이(-2.05%) 등은 하락했다.

외국인들은 이날 셀트리온, 피에스케이, 유니테스트, 메디톡스, 더블유게임즈 등을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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