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모듈 등 핵심 사업 대부분 순항 중"...투자 판단은 신중해야

[초이스경제 김완묵 기자] 삼성전기(009150)는 지난 21일 실적 발표에서 2분기에 연결 기준으로 매출 1조7098억 원, 영업이익 707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8.9%, 전년 동기 대비 5.8% 늘어난 것이며, 영업이익은 전분기와 전년 동기 대비 모두 큰 폭으로 증가한 수치다.

이에 대해 골든브릿지투자증권은 24일 분석 자료에서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인 775억 원에 소폭 밑돌았으나 대체로 예상한 수준이었다"고 설명했다.

이는 삼성전자 갤럭시S8에 대한 카메라 모듈, 메인 기판, 고사양 MLCC(적층 세라믹 콘덴서), 중국으로의 듀얼 카메라 모듈 공급 등 핵심 사업이 모두 순항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는 분석이다.

이에 골든브릿지의 김장열 애널리스트는 "삼성전기가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하만과의 협업을 통해 통신모듈 확대 노력을 협의 중이라고 밝힌 점이 가장 눈에 띈다"고 설명했다. 이는 전장 분야로의 확대 진출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김장열 애널리스트는 "삼성전기 주가는 대략 PBR 2배 수준은 가능하다고 판단한다"며 "2018년 어닝 기준 PBR 2배를 적용하면 목표주가 상향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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