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신한·현대차·미래에셋·메리츠, 일제히 목표주가 상향...투자 판단은 신중해야

▲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윤광원 기자] 2분기에 ‘깜짝 실적’을 달성한 하나금융지주에 대해 증권회사들이 줄줄이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24일 하나금융에 대해 “Top Line도 좋고 Bottom Line도 좋다”면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5만4500원에서 5만7800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원재웅 연구원은 “자산건전성 개선과 비용절감 효과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외환은행과의 합병 후 비용효율성도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향후에도 안정적 이익증가가 돋보일 전망”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신한금융투자도 하나금융과 관련해 “레벨-업 된 경상이익 체력을 과시했다”면서 하나금융 목표주가를 5만4000원에서 5만8000원으로 올렸다.

김수현 연구원은 “분기 대손충당금이 1000억원대에 안착했고 경상이익 체력도 5000억원 중반으로 증가했다”면서 “희망퇴직 효과 및 IT 통합에 따른 판관비율 추가 개선이 가능하고 경상적 대손비용 하락에 따라 연간 2조원 가까운 이익 달성이 전망돼 향후 컨센서스 상향 조정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현대차투자증권도 “하나금융의 경우 수익력과 비용 개선 앙상블이 눈길을 끄는 만큼 목표주가를 6만원으로 상향한다”고 발표했다.

김진상 연구원은 “기대 이상의 순이자마진 상승, 대손비용과 판관비의 구조적인 감소가 하나금융의 호실적을 견인 중”이라며 “업데이트된 수익력과 비용구조 개선을 반영, 2017~2019년 예상이익을 9~15% 늘리고 목표주가도 올린다”고 설명했다.

KB증권 역시 하나금융에 대해 “이익창출력 개선 감안시 여전히 저평가 상태”라고 평가했다.

유승창 연구원은 “이자이익 증가 및 낮은 대손비용률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는 6만2000원을 제시했다.

이밖에 미래에셋대우는 하나금융 목표주가를 5만6000원에서 6만1000원으로, 메리츠종금증권은 5만8000원에서 6만5000원으로 각각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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