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영화 ‘군함도’가 CJ E&M 주가도 활짝 웃게 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가 강보합으로 마감한 가운데 CJ E&M은 1.29% 상승한 7만8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2분기 실적은 기대에 못미칠 것으로 보이지만 ‘군함도’를 비롯한 영화사업부문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공개 예정인 자회사 스튜디오드래곤의 지분이익 증가도 주목할 만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CJ E&M은 지난 14일 7만1400원으로 마감한 이후 단 하루를 제외하고 꾸준한 오름세를 보이며 열흘 새 10% 가까이 상승했다.

연일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는 나노스는 이날 8.67% 상승한 1만6300원을 기록하며 코스닥 시가총액 9위로 올라섰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72포인트(0.11%) 상승한 677.32f로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85억원과 90억원을 사들인 반면 기관은 229억원 매도 우위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셀트리온이 0.35% 오른 것을 비롯해 코미팜(2.54%), 로엔(0.58%), 에스에프에이(2.49%) 등이 상승했다. 메디톡스(-1.46%), 휴젤(-2.29%), 바이로메드(-1.45%), 신라젠(-2.56%), 컴투스(-4.91%) 등은 약세로 마쳤다.

외국인들은 셀트리온, 웨이포트, 실리콘웍스, 코오롱생명과학 등을 매수 상위권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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