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강세 속 국제 금값 7거래일 만에 약보합 마감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24일(미국시각) 국제 금값이 모처럼 하락세로 전환됐다. 무려 7거래일만의 하락이다. 이날엔 미국 달러가치가 반등한 것이 금값에 악재를 제공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국제 금값은 온스당 1254.30달러로 직전 거래일 대비 0.05% 하락했다. 살짝 숨고르기를 연출한 느낌이다. 국제 금값은 지난주까지 6거래일 연속 오르다 이날 모처럼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엔 미국 연준의 9월 자산축소 전망, 유로존 종합 PMI(구매관리자지수) 부진 등으로 유로화 약세 속에 미국 달러가치가 모처럼 절상된 것이 금값을 압박했다. 잘 알려진대로 금과 달러는 단기대체재 관계인데 이날에도 그런 흐름이 반영됐다. 이날 뉴욕 외환시장에선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미국 달러화의 가치가 93.99로 0.07% 살짝 올랐다. 이로써 이날엔 금값이 살짝 내리고 달러는 살짝 오르는 상황이 연출됐다.

또한 금값이 그간 긴기간 오른 것도 이날 숨고르기의 빌미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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