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실적 컨센서스 상회"...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윤광원 기자] NH투자증권은 LS산전에 대해 “정부의 에너지정책 변화와 회사의 방향성이 부합한다”면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3000원을 유지했다.

NH증권은 “2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상회한 가운데 국내 대기업들의 투자확대 등에 따른 효과가 컸다”면서 “융합사업 부문은 여전히 부진한 상황이지만, 국내 에너지정책에 따른 개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이민재 연구원은 “신정부 출범과 함께 에너지정책에 대한 변화가 예고되고 있어, 수요 측면에서의 효율적인 사용이 중요해진 시점”이라며 “정부에서 추진중인 스마트 공장을 통한 전력사용 효율화, 신재생에너지 효율성 확보 및 주파수 조정사업 등은 중·장기적으로 LS산전의 방향성과 부합한다”고 말했다.

키움증권도 LS산전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업종 호황으로 올해 하반기에도 호실적을 거둘 것이라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6만8000원을 유지했다.

키움증권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업종 호황과 설비투자 증대에 따라 LS산전도 자동화, 전력기기, 전력인프라 민수 부문 등 전 방위로 실적이 호전됐고, 자동화 사업을 하는 LS메카피온과 LS사우타 등 국내 자회사도 수혜를 입었다”고 평가했다.

김지산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보다 49% 증가한 448억원으로 예상되며 4분기까지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증권은 LS산전이 하반기에도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6만2000원에서 7만1000원으로 상향했다.

삼성증권은 “2분기 영업이익이 437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9% 웃돌았는데, 국내 대기업의 IT 설비 수주 증가에 따른 이윤 개선 때문”이라며 “이런 추세는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양지혜 연구원은 “하반기에 전력인프라 부문 전력변환기술(HVDC)과 철도부문 KTX 개량사업 발주가 이뤄지면 추가 실적 성장도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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