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원화환율이 부랴부랴 상승해 원엔환율 1000원 선을 겨우 유지했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121.8 원에 마감됐다. 전날보다 6.5원(0.58%) 상승했다.

엔화환율이 전날 뉴욕시장에서 급등한 영향으로 100엔 대비 원화환율이 이날 오전 997.54 원에 고시됐다.

원엔환율이 1000원 아래로 내려가는 것은 한국 수출품의 가격경쟁력을 크게 저하하는 수준으로 간주되고 있다. 외환시장에서는 당국이 환율에 대해 깊이 우려하는 상황으로 받아들인다.

엔화약세와 함께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원화환율이 상승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엔화환율은 이날 오후 4시44분(한국시간) 현재 111.83 엔으로 전날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는 0.05% 하락했다. 뉴욕시장에서는 전날의 111.10 엔보다 0.71% 높은 111.89 엔에 마감됐었다.

이에 따라 원엔환율은 1003.13 원으로 다시 1000원 위로 올라왔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1634 달러로 0.11% 내려갔고 파운드가치는 1.3017 달러로 0.06%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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