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이번주 들어 연일 상승...미 주간 원유재고 720만 배럴이나 격감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26일(미국시각)에도 국제 유가가 상승세를 계속 이어갔다.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가 급감한 것이 유가를 끌어 올렸다. 유가는 이번주 들어 연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뉴욕상업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미국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48.75달러로 전일 대비 1.80% 뛰었다. 또한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사고 팔린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50.99달러로 1.57% 올랐다.

전날에도 국제 금값은 올 들어 하루 최대 오름폭을 기록했었는데 이날에도 비교적 큰 폭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미국에너지정보청이 “주간 원유 재고가 무려 720만 배럴이나 감소했다”고 밝힌 것이 유가 상승의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로써 WTI는 2개월 만에 최고치까지 치솟았다.

이날 유가가 오르자 유가 흐름에 민감한 러시아 증시가 1.04%나 뛰었고 유럽 주요국 증시도 동반 상승했다. 또한 미국증시에서는 쉐브론(+0.70%), 엑손모빌(+0.12%) 등 주요 정유주의 주가가 전날에 이어 또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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