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사업 전망 좋아"...그러나 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글로벌 투자기관인 크레딧 스위스가 녹십자(006280)에 대해 “2분기 실적이 또 다시 예상을 웃돌았다”면서 “주가 회복에 불을 지필지 여부가 주목된다”고 27일 진단했다.

크레딧 스위스(CS)는 “녹십자의 2분기 영업이익이 2개 분기 연속 시장 컨센서스를 웃돌았다”면서 “예상보다 R&D(연구개발) 지출이 적었던 데다 판관비를 효율적으로 통제한 덕분으로 여겨진다”고 분석했다.

또한 “연초부터 올해의 공격적인 연간 R&D 가이던스에 대한 우려가 나왔지만 보다 더 완만하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고, 부정청탁 금지법 시행을 감안했을 때 판관비 통제 또한 하반기에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여기에다 “핵심 사업 또한 좋다”면서 “플라즈마와 백신사업 매출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4%, 22% 증가했고, 3분기에 백신의 계절성과 새로운 플라즈마 공장의 생산량 확대를 감안했을 때 하반기 모멘텀도 견고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CS는 “녹십자의 단기 이익 가시성이 높은 가운데, 4분기에 FDA 서류 재제출도 예정되어 있다”면서 “이에 목표가를 23만3000원에서 24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전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다, 최종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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