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부터 중국 판매량 감소세 완화 기미"...투자 판단은 신중해야

[초이스경제 김완묵 기자] 현대자동차(005380)는 지난 26일 실적 발표에서 2분기에 110만8089대의 차량을 판매해 매출 24조3080억 원, 영업이익 1조3445억 원을 올렸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23.7% 감소한 것이다. 특히 당기순이익은 9136억 원에 그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2% 감소했다.

이에 대해 글로벌 금융기관인 골드만삭스는 27일 내놓은 분석 자료에서 “현대차가 중국 시장 부진으로 예상을 밑도는 실적을 발표했지만, 하반기에는 회복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날 자료에서 골드만삭스는 "현대차의 지난 2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컨센서스를 큰 폭으로 하회했는데, 이는 중국 때문이었다"며 "그럼에도 6월부터 중국 판매량 감소가 완화되기 시작했기 때문에 중국 연간 판매량 전망을 84만 대로 유지한다“고 언급했다.

특히 출시 예정인 현지화된 신차 모델들이 매출 모멘텀을 지지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골드만삭스는 “부진한 2분기 실적을 반영해 2017년 주당순이익(EPS) 추정치를 5% 하향하고, 이에 따라 목표가를 하향 조정한다”고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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