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화재·삼성화재·현대해상·메리츠화재 등 목표주가 상향...투자 판단은 신중해야

[초이스경제 윤광원 기자] 국내·외 증권사들이 손해보험사들의 2분기 실적개선에 대해 호평하면서 동부화재, 삼성화재, 현대해상, 메리츠화재 등의 목표주가를 줄줄이 상향 조정했다.

HSBC는 손보사들의 신속한 손해율 개선이 2분기 실적호전으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HSBC는 “구조적 개혁 이니셔티브는 한국 보험섹터의 수익성에 긍정적 충격을 미친다”며 “자동차 렌탈 및 수리조건을 제한함으로써 손해청구 증가율이 빠르게 둔화되고 있고, 자동차사고율은 추가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현대해상과 동부화재를 선호종목으로 꼽았다.

골드만삭스는 “자동차보험과 장기보험의 예상보다 빠른 마진 회복과 견고한 투자수익률에 힘입어 보험사들의 2분기 실적이 예상을 상회할 것”이라면서도 주가는 당분간 숨고르기를 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개별 종목들 중에서는 특히 동부화재가 주목을 받았다.

KB증권은 동부화재에 대해 “이익 안정성 높은 종목선택의 대안”이라며 목표주가를 9만3000원으로 올렸고, 현대투자증권도 “모범적 분기실적을 시현했다”면서 목표주가를 9만4000원으로 상향했다.

미래에셋대우와 IBK투자증권, 크레딧스위스도 동부화재의 목표주가를 각각 10만5000원, 10만원, 7만9000원으로 높였다.

KB증권과 크래딧스위스는 또 삼성화재에 대해서도 목표주가를 각각 38만원, 32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고 현대차투자증권은 현대해상 목표주가를 5만3000원으로 올렸다.

아울러 KB증권은 메리츠화재의 목표주가도 2만2000원으로 상향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과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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