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정부의 세제개편안과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강경발언 등에 코스닥 지수도 2% 넘게 하락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팔자에 나서면서 대장주 셀트리온은 3% 넘게 빠졌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 바이로메드 등은 상승세로 마쳤다.

3일 증권계에 따르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외국인 순매수 1위로 전날보다 1.18% 상승한 5만1600원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이날 45만4000주를 사들였다.

내츄럴엔도텍은 매매거래정지 예고에도 불구하고 이날도 19.40% 급등한 3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14일(1만2200원) 이후 오름세를 지속하며 3주일 만에 162%가 올랐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4.43포인트(2.19%) 하락한 643.09로 마감했다. 개인인 1038억원을 사들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68억원, 534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20위 종목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 바이로메드(1.24%), 포스코켐텍(1.12%) 등을 제외하고는 일제히 내렸다. 셀트리온이 3.39% 하락한 10만2700원을 기록했고 메디톡스(-7.34%), 휴젤(-4.18%), 코미팜(-2.33%), SK머티리얼즈(-2.71%), 원익IPS(-6.33%), 에스에프에이(-5.03%) 등도 약세로 마쳤다.

외국인들은 셀트리온헬스케어 이외에도 NHN한국사이버결제, 테스, 솔브레인, AP시스템 등을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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