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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 · 철강 부진' 제조업 국내공급 둔화...국산 증가폭 줄어통계청 "수입 늘면서 수입점유비도 32.8%로 역대 최고"
이영란 기자  |  yrlee110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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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8.08  13:2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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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자동차와 철강산업 부진 여파로 올해 2분기(4~6월) 제조업 국내공급 증가세가 다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8일 발표한 ‘2017년 2분기 제조업 국내공급동향’에 따르면 2분기 제조업 국내공급은 국산과 수입이 모두 늘면서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했다.

이는 2010년 관련 통계가 작성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던 지난 1분기(1~3월, 7.2%)보다는 증가세가 다소 둔화된 것이다. 제조업 국내공급은 지난해 2분기(0.9%)부터 점진적으로 증가하다가 4분기(3.8%)부터 증가세가 확대됐었다.

2분기 증가세가 다소 꺾인 이유는 국산 공급이 0.7% 증가에 그친 탓이다. 자동차와 철강산업 부진으로 지난해 4분기와 1분기에 각각 3.1% 증가한 것보다는 부진했다.

수입은 전자제품·기계장비의 호조로 16.0% 늘었지만 역대 최고치인 1분기(16.9%)보다는 줄었다.

최종재의 국내공급은 12.5% 늘었다. 최종재 가운데 소비재는 휴대용전화기와 스테인리스주방용품 등이 늘면서 3.2% 증가했고, 자본재는 반도체공정장비와 기타반도체장비 등의 호조로 26.4% 뛰었다.

업종별로는 1분기 1.7% 증가했던 자동차 공급이 3.0% 감소한 반면 기계장비(36.2%), 전자제품(11.3%), 의료정밀광학(30.9%) 등은 증가했다.

2분기 제조업 국내공급 중 수입이 차지하는 비중은 32.8%로 전년 동기 대비 3.1%포인트 상승했다. 2010년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국산 공급보다는 수입공급의 증가속도가 빠르기 때문이다.

최종재(36.8%)와 중간재(30.4%)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5%포인트, 1.5%포인트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담배(29.0%), 전자제품(56.9%), 기계장비(43.8%)의 수입점유비가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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