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 타임스 "3년 만에 톤당 2000달러 돌파...중국 때문"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최근 금속 가격 동향이 심상치 않다. 최근 구리 가격이 2년 만에 최고치를 나타내 화제가 되더니 이번엔 알루미늄 가격 급등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의 유력 경제신문인 파이낸셜 타임스는 "음료수 캔에서부터 자동차 등에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알루미늄의 가격이 약 3년래 처음으로 톤당 2000달러를 넘어섰다"면서 "이는 중국이 계속해서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자국 경제에 크게 확산돼 있는 산업 기반을 축소시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기 때문으로 여겨진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금융위기 이후 초과공급은 알루미늄 시장에 그림자를 드리우도록 만들었지만 올해 이 같은 먹구름이 걷히기 시작했다”면서 “전 세계 알루미늄 생산의 약 절반을 생산하는 중국이 생산력을 축소시시키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 신문은 이어 “겨울철 공장 가동률을 낮추도록 요구하는 등, 일부 도구들은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기사 정리=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기사 도움말=골든브릿지증권 안장현 마켓 애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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