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투자설명회 참석, 낸드 가격은 다소 변동성"...투자 판단은 신중해야

[초이스경제 김완묵 기자] SK하이닉스(000660)가 최근 아시아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개최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글로벌 금융기관인 다이와가 9일 이와 관련한 분석 자료를 내놔 주목을 끈다.

이날 자료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최근 홍콩 및 싱가포르에서 아시아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개최했는데, 투자자들은 SK하이닉스의 자본지출 계획과 서버 DRAM 수요 전망에 관심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다이와는 이에 대해 “견고한 실적이 지속되고 주주친화 정책이 강화돼 주가에 촉매가 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견고한 서버 수요와 기술 이동에 따른 제한된 생산량 증가 때문에 최근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DRAM의 경우, 칩 생산력을 확대할 것으로 생각하는 한편 변화 없는 DRAM 비트 성장을 제시했다는 후문이다. 다만 2018년 비트 성장은 올해보다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NAND의 경우, 생산력을 약 10K 추가시킬 계획으로 4분기부터 72단의 3D NAND 대량 생산을 시작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다이와는 “SK하이닉스 경영진이 인터넷 데이터센터에서의 트래픽 증가와 클라우드 서비스 증가로 서버 DRAM 콘텐츠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고, 인공지능(AI)과 자율주행차 등으로 향후 2~3 년간 견고한 수요를 나타낼 것으로 판단했다”고 전했다.

다만 한 가지 우려되는 점은 올해 연말쯤에 SSD(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 고객으로부터 압박을 받아 NAND 가격이 하락하게 될 수 있다는 점이었다고 설명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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