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점 실적 기여도 증가할 것"...투자 판단은 신중해야

▲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김완묵 기자] 신세계(004170)와 관련해 “증가하는 면세점 실적으로 매수 의견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외국계 기관의 진단이 나와 주목된다.

노무라는 11일 분석 자료에서 “지난 2분기 신세계 백화점 기존점 매출성장률이 예상보다 낮은 1.1%를 기록했는데, 전반적으로 예상보다 소비가 부진했고 전년 대비 결혼 건수가 감소했으며, 3월 이후 중국인 관광객 유입이 급감했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언급했다.

또한 정부가 사회복지기금을 높이기 위해 고소득 계층에 대한 과세를 늘려 가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이후 고소득 계층의 소비심리가 부정적으로 돌아선 것으로 판단되는 것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노무라는 “장기적으로 경기 사이클을 따라 소비가 회복될 것이며, 면세점 실적 기여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예상보다 더딘 소비심리 회복과 중국인 관광객 유입 감소에 따른 부정적인 영향 확대를 반영해 이날 노무라는 신세계의 당기순이익 추정치를 하향하고 목표가도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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