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 "중국시장 점유율 3.1%로 상승"...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CJ CGV(079160) 주가가 2분기 적자전환 소식에 약세다. 11일 증권계에 따르면 CJ CGV는 오전 9시 45분 현재 4.67% 하락한 6만5300원에 거래 중이다.

CJ CGV는 지난 2분기 31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1.6% 증가한 3826억원으로 집계됐다.

외국계 투자기관인 크레딧 스위스(CS)는 “부진한 국내사업으로 2분기 영업이익이 예상보다 낮았지만 해외시장에서는 계속해서 괜찮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고 평가했다.

중국 시장 점유율이 3.1%로 상승했고 터키와 베트남에서는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4DX도 흑자전환했다는 분석이다.

CS는 이어 “국내에서는 최근 용산 CGV 리뉴얼과 같은 프리미엄화, 스크린X 등의 신사업 손실로 부진한 실적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CS는 그러나 “부진한 국내 실적은 주가에 이미 반영돼 있고, 해외실적 성장으로 국내 손실을 상쇄할 것으로 보여 긍정적 전망을 유지한다”면서 “경영진 또한 국내 실적 부진에 대한 타개책을 마련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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