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료 마진 개선 · 위험손해율도 하락"...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아이엔지생명(079440)이 지난 10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외국계 투자기관이 “당초 예상치를 웃돌았다”고 평가했다. 아이엔지생명은 2분기 영업이익이 12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2.3% 증가했다고 지난 1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858억원으로 3.3%, 당기순이익은 984억원으로 156.8% 각각 늘어났다.

11일 외국계 투자기관인 골드만 삭스는 “2분기에는 부가보험료 마진 개선과 안정적인 투자수익 증가에 힘입어 순이익 성장세가 돋보였다”면서 “채널 확장과 기저효과에 힘입어 보장형 APE(연납화보험료)가 전년 동기 대비 10.2% 늘어났고 총APE는 6.4% 감소했다”고 밝혔다.

또한 가격조정 등에 힘입어 신사업마진은 17.2%로 증가했고, 보장형상품 판매와 수수료 체계 개선에 따른 부가보험료 마진 개선으로 언더라이팅(인수심사) 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반면, 위험손해율은 72.9%로 7.9%포인트 하락했다는 평가다.

골드만 삭스는 이어 “RBC(지급여력비율)는 523%로 높아지며 업계 최고수준을 기록했는데, 이는 부채 듀레이션(잔존만기) 기한을 20년에서 30년으로 연장하면서 금리 위험이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증시에서 아이엔지생명은 오전 10시 10분 현재 전날보다 0.64% 하락한 3만8900원에 거래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금융기관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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