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에스오토메이션, 상장 첫날 상한가...성창오토텍, 전기차 기대감에 급등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코스닥 지수가 11포인트 넘게 하락하며 630선 아래로 내려간 가운데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CJ E&M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대부분 하락했다. 개별종목별로는 성창오토텍 등 전기차 관련주들의 상승이 돋보였다.

11일 증권계에 따르면 성창오토텍은 전날보다 9.79% 뛰어오른 7290원을 기록했다. 장중 793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테슬라의 전기차 ‘모델3’ 양산에 대한 기대감 때문으로 보인다. 같은 재료로 엠에스오토텍도 1.98% 상승 마감했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이 코스닥 상장 첫날 상한가로 치솟으며 1만5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의 공모가는 6000원이었다.

팍스넷은 0.62% 상승한 6450원을 기록했다. 최대주주인 아시아경제가 매각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장중 7770원까지 뛰었지만 장 막판에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1.70포인트(1.83%) 하락한 628.34로 마감했다. 사흘째 약세를 기록하며 630선이 무너졌다. 기관이 홀로 430억원을 순매수했지만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72억원과 113억원을 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20위권 종목 중 SK머티리얼즈(0.11%), GS홈쇼핑(2.32%), CJ홈쇼핑(0.93%) 등을 제외하고는 일제히 하락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1.59%), CJ E&M(-3.22%), 휴젤(-3.22%), 코미팜(-1.58%), 신라젠(-4.28%), 파라다이스(-3.63%), 포스코켐텍(-2.90%) 등이 약세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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