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주가 20% 상향 조정...NH투자·KB증권도 긍정 평가...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윤광원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6일 미래에셋대우에 대해 “초대형 투자은행(IB)에 걸맞은 실적”이라며 목표주가를 1만2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금투는 “미래에셋대우의 2분기 실적은 당사 추정치 및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호실적”이라며 “올해 순이익은 전년대비 1036% 급증한 4628억원을 전망한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또 일평균 거래대금 8조원 이상의 견조한 업황이 유지되고 있고 고객자산 성장이 지속되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손미지 연구원은 “향후 초대형 IB로서 규모의 우위가 가시화될 기회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며, 이에 따른 프리미엄이 정당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NH투자증권도 이날 미래에셋대우에 대해 “증시 호황으로 1등 증권사의 수혜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3000원을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NH증권은 “자기자본 7조원으로 국내 1위 증권사의 프리미엄이 유지되고 있다”며 “향후에도 유지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원재웅 연구원은 “초대형 IB 육성방안에 대한 기대감이 가장 크다”며 “합병 후의 높은 판매관리비 우려가 지속되고 있으나, 주식시장 호황으로 각 사업 부문의 높은 수익성이 유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KB증권 역시 “기업금융 부문에서의 실적 개선세가 앞으로도 이어질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3000원을 유지했다.

아울러 “2위권 대형 증권사와의 규모 차이를 감안할 때, 업종 내에서의 시장지배력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면서 “시장지배력을 통한 ‘규모의 경제’로 비용효율성 개선이 필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승창 연구원은 “향후 양호한 고객기반과 자기자본을 활용한 자기자본이익률 개선이 미래에셋대우의 주가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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