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김완묵 기자] 에스원이 문화재를 갉아먹는 흰개미 퇴치에 나서고 있다.

에스원 관계자는 16일 “지난 8~9일 이틀간 청주향교, 성공회성당, 탑동양관, 보살사 등 청주시의 목조문화재 8개소를 대상으로 흰개미 탐지 조사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청주시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에스원이 탐지 훈련을 받은 흰개미 탐지견을 지원해 목조문화재의 흰개미 피해 여부를 확인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흰개미는 목조문화재 파괴의 주범으로 꼽히는데, 목재 내부 조직을 갉아먹어 건물을 훼손시키고 심한 경우에는 붕괴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에스원은 이번 조사 외에도 올해에만 익산의 숭림사, 합천의 해인사, 안양 서이면사무소, 영천향교 등지의 문화재 흰개미 탐지 활동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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