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16일(미국시각) 뉴욕증시에서는 아마존과 타깃, 어반아웃피터스의 주가가 눈길을 끌었다.

뉴욕증시에 따르면 이날 아마존의 주가는 탈세 혐의 등으로 0.5% 하락했다.

이날 미국 경제 방송인 CNBC는 “아마존이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정부로부터 탈세 혐의로 제소를 당했다”고 보도했다.

이런 가운데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트위터를 통해 “아마존이 납세 의무가 있는 다른 소매업체들에 심각한 피해를 줬다”고 비판했다.

그런가 하면 이날 대형 할인매장인 타깃의 주가는 분기 실적 호조에 4%가량 상승했다.

타깃은 올해 2분기 순이익이 6억7200만 달러(주당 1.22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별항목을 제외한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23달러를 나타냈다. 이는 팩트셋 예상치 1.19달러를 웃도는 것이다. 매출은 164억3000만 달러로 팩트셋 조사치 162억7000만 달러를 웃돌았다. 회사 측은 올해 조정 EPS 전망치도 기존 3.80~4.20달러에서 4.34~4.54달러로 올려 잡았다.

의류업체인 어반아웃피터스의 주가는 실적 호조에 17% 넘게 급등했다. 회사 측은 분기 순익과 매출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고 전했다. 이후 애널리스트들도 어반아웃피터스에 대한 목표 주가를 상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S&P500 지수와 나스닥지수가 50일 이동 평균선 부근에서 움직이고 있다”며 “두 지수가 이 선을 강하게 상향 돌파한다면 이는 전반적인 증시에 긍정적인 신호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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