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이후 실적 점차 회복될 것"...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외국계 투자기관인 골드만 삭스가 음식료 업종 가운데 CJ제일제당을 눈여겨봐야 한다고 진단했다.

CJ제일제당은 올해 2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1.9% 줄어든 1644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조9088억원으로 8.2% 증가했지만 당기순이익은 431억원으로 40.0% 감소했다.

18일 골드만 삭스는 “2분기에는 원자재 가격 상승, 축산사업 이익 감소로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를 밑도는 실적을 발표했지만 3분기 이후에는 원자재 가격 안정화와 기저효과, 새로 인수한 셀렉타의 기여도에 힘입어 실적이 순차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골드만 삭스는 이어 “오리온의 경우도 중국 시장 때문에 실적이 크게 줄었지만 하반기에는 신제품 출시와 비용관리 등으로 회복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날 증시에서 CJ제일제당은 오전 9시 53분 현재 전날보다 0.98% 하락한 35만5000원, 오리온은 2.28% 상승한 9만4300원에 각각 거래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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