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덕분에 부품 매입 규모 늘어날 듯"...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외국계 투자기관인 크레딧 스위스(CS)가 아시아 투자자들과의 미팅 결과를 전하며 “한국 IT 대기업들의 주가 조정은 저가 매수의 기회”라고 밝혔다.

22일 CS는 “투자자들은 최근 한국 IT 기업들의 주가 조정이 지정학적 긴장감과 세금정책 변화에 따른 불확실성 때문이라는 데 동의했다”면서 “한국의 주요 DRAM 및 NAND 기업들의 투자 또한 한 몫을 했다”고 전했다.

CS는 이어 “일부 한국 IR 담당자들이 이번 아시아 투자자 회의에 참석했다는 점으로 미뤄볼 때 메모리 가격이 상승 추세로 복귀했다는 데 확신을 가졌다”면서 “애플의 공급사슬 덕분에 부품 매입 규모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또한 “보다 포괄적인 OLED 전략이 드러남에 따라 LG디스플레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면서 “투자의견은 중립(Neutral)이지만 OLED 관련 사업이 긍정적인 상황을 보여주게 된다면 LG디스플레이에 대해 재평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아웃퍼폼(수익률 웃돎)을 유지한다고 CS는 덧붙였다.

이날 증시에서 삼성전자는 오전 10시 2분 현재 전날보다 0.13% 상승한 234만5000원, LG디스플레이는 0.48% 하락한 3만950원에 각각 거래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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