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2일 코스닥 지수가 강보합으로 마감한 가운데 셀트리온이 5%대 급등했다.

증권계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외국인과 기관의 사자가 이어지며 전날보다 5.88% 뛰어오른 11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셀트리온의 유가증권 시장 이전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때문으로 풀이된다.

셀트리온은 오는 9월 29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유가증권시장 이전 상장 관련 안건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날 공시했다. 셀트리온이 코스피로 이전할 경우 3000억원의 지금이 유입될 수 있다는 증권사 분석자료도 주가 상승에 한 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

파라텍은 보통주 1주당 0.5주의 신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 결정으로 4.63% 상승한 7450원을 기록했다. 장 초반 20% 가까이 급등했지만 오후 들어 오름폭이 줄었다.

이더블유케이는 이날 코스닥시장에 상장하며 19.50% 급등한 1만1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공모가 5000원, 시초가는 1만원이었다.

옴니텔은 비트코인 거래소인 ‘빗썸’ 거래대금의 코스닥 추월 소식에 상한가로 치솟아 9200원에 마감했다. 옴니텔은 빗썸의 운영사인 비티씨코리아닷컴의 지분 8.89%를 보유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3.41포인트(0.53%) 상승한 644.26으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홀로 511억원어치를 사들였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7억원, 453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셀트리온헬스케어(0.31%), CJ E&M(0.56%), 바이로메드(1.47%), 포스코켐텍(2.82%), 컴투스(1.78%) 등이 상승한 반면 휴젤(-2.56%), 로엔(-0.97%), 신라젠(-2.26%), 에스에프에이(-1.07%) 등은 약세로 마쳤다.

외국인 순매수 1~5위는 셀트리온, 아모텍, 코웰패션, 피에스케이, 메디포스트 등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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