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 압력 낮아...은행권 금리상승도 늦어질 듯

[초이스경제 윤광원 기자] 지난달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지역 연방준비은행(연은) 할인율 관련 회의에서 전체 연은이 동결을 주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준은 22일(현지시간) 이런 내용의 의사록을 공개했다.

의사록에 따르면 12개 연은들은 모두 할인율 동결을 요구했다.

인플레이션 압력이 낮고 성장전망, 노동수요 강화 등에 대한 확증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한편 연방예금보험공사에 따르면 2분기 미국 은행권의 5년 이상 고정금리가 적용되는 자산의 비중이 27.5%로 지난 1984년 이후 최고 수준이다.

이는 은행권 금리상승이 빠르게 진행되지 않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당국에서는 장기 고정금리자산 확대가 금리상승시 위험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하지만, 은행들은 저금리 장기화로 아직 심각한 문제는 아니라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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