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이자마진 늘고 비용절감 노력 돋보여"...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외국계 투자기관인 HSBC가 한국 은행 섹터에 대해 하반기 이후에도 실적이 계속 추가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진단해 눈길을 끈다.

23일 HSBC는 “한국 은행들의 실적 증가 전망으로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가 상당히 상향 조정됐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이 계속해서 추가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하반기에도 견고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같이 보는 이유에 대해 HSBC는 스프레드 확대에 따른 NIM(순이자마진) 증가, 비용절감 노력 등 때문이라고 꼽았다.

또한 “현재 한국의 은행 섹터는 연말 NPL(부실채권) 목표 수준이 따로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4분기의 부정적 계절성은 덜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날 증시에서 은행업종은 오전 10시 35분 현재 전체적으로는 약보합 수준이며 신한지주(0.58%), KB금융(0.18%) 등은 상승, 하나금융지주(-0.10%), 기업은행(-0.33%), 우리은행(-0.54%) 등은 하락한 상태에서 각각 거래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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