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원화환율이 3일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131.8 원에 마감돼 전날보다 2.0원(0.18%) 하락했다. 전주말 1141.3 원이었으나 이번 주 들어 3일 연속 하락했다.

뉴욕시장에서 감세에 대한 기대로 달러가 강세를 보여 엔화환율이 상승했었지만 원화환율에는 영향을 주지 못했다. 엔화환율도 이날 아시아 시장에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오후 4시26분(한국시간) 현재 109.49 엔으로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07% 하락했다.

미국 와이오밍 주 잭슨홀에서 24~26일 열리는 중앙은행들의 회담이 주목되고 있다. 외환딜러들은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사회 의장의 연설을 앞두고 포지션 유지를 비교적 안정적으로 가져가고 있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이번 회의에서 특별한 발언은 없을 것이라고 로이터가 앞서 관련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1757 달러로 0.04% 내려갔고 파운드가치는 1.2823 달러로 0.01% 하락했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