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는 'taptapⅠ'으로 시장 공략...신한, 국민, 우리 카드등도 경쟁에 가세

[초이스경제 윤광원 기자] 삼성카드, 국민카드, 신한카드 등 카드업계가 ‘욜로족’(YOLO, 현재 자신의 행복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을 잡기 위해 불꽃 경쟁을 벌이고 있다.

1인 가구 증가와 ‘혼밥’ ‘혼술’ ‘혼여’ ‘혼영’ 등의 트렌드에 따른 것이다.

24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삼성카드 taptapⅠ’은 한 장의 카드로 일상과 여가혜택을 자유롭게 변경해가며 사용할 수 있다. 특히 혼자 여행을 갈 경우 유용하다는 게 삼성카드 측의 설명이다.

평소에는 생활밀착형 서비스로 구성된 ‘일상 패키지’를, 여행을 갈 때는 여행특화 서비스로 구성된 ‘여가 피키지’를 선택할 수 있으며 생활패턴에 따라 마치 서로 다른 카드를 변경해가며 사용하는 것 같은 혜택을 누릴 수도 있다고 삼성 측은 덧붙인다.

삼성카드는 또 “별도의 PP(Priority Pass)카드 없이도 전 세계 800여 곳 공항의 라운지를 연 3회 무료이용을 할 수 있어 해외여행을 준비중인 고객들에게 더욱 유용하며 국내 스카이허브 라운지, 아시아나 라운지 연 2회 무료 혜택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카드업계에 따르면 이 카드는 아울러 고속철도(KTX), 수서발 고속철(SRT)을 포함해 철도요금 3만원이상 결제시 5000원 할인 혜택과 해외가맹점 및 해외직구, 여행업종에서 3% 할인 등의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또한 국내 전용 카드의 경우 해외이용 혜택을 제외한 여가 패키지를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1인 가구가 자주 이용하는 생활밀착업종에서는 일상 패키지가 좋은 것으로 카드사 관계자들은 설명한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10대 커피전문점, 슈퍼마켓, 온라인쇼핑, 프리미엄아울렛, 세탁업종, 모든 영화관, 오프라인 서점, ‘인터파크’ 공연예매, 동물병원 등에서도 할인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민카드의 ‘KB국민 청춘대로 톡톡카드’는 혼밥족을 위한 카드다. 전월 이용실적이 30만 원 이상이면 ‘스타벅스’는 50%, 패스트푸드에선 20%가 할인된다고 한다.

그런가 하면 신한카드의 ‘신한카드 YOLO I’ 카드는 스타벅스·커피빈 등 커피전문점, 파리바게트·뚜레주르 등 베이커리를 포함한 6개 업종에서 최대 20%까지 할인혜택을 챙길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나카드도 ‘Play1’ 카드를 통해  1인가구와 2030세대를 겨냥한 서비스를 하고 있다.

이용금액에 따라 ‘하나머니’를 적립해주는데 프리미엄 아울렛들과 올리브영, 해외 전 가맹점이 적립 대상이다.

이밖에 ‘NH농협카드’는 휘트니스와 요가 할인이 가능하고 우리카드의 ‘올포미 카드’는 영화관 할인혜택이 주어지는 게 특징이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각 카드회사가 제공하는 카드의 특징을 잘 이용하면 생활 편의는 물론 돈을 절약할 수 있는 혜택도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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