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호재 속 환차손 같은 악재도 존재...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 베트남에 있는 포스코VST 공장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글로벌 투자기관인 다이와가 POSCO(005490)에 대해 “공장에는 여전히 많은 철강이 쌓여있다”고 진단했다.

다이와는 14일 포스코에 대한 기업분석을 하면서 “8월과는 달리 중국이 9월 현재까지 제품 가격을 추가로 인상하고 난 이후 포스코 역시도 9월부터 11월까지 제품 가격을 인상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다이와는 반면 “포스코의 3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을 각각 2%, 16% 하향 조정한다”면서 “이는 예상보다 낮은 롤마진 개선(인풋비 상승) 및 외환 차손 650 억원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다이와는 “이 같은 부정적 요소들은 다음과 같은 긍정적 요소들을 상쇄시킬 것”이라며 “▲탄소강 출하량 증가, ▲해외 공장의 영업이익 증가 등이 그것들이다”고 전했다.

다이와는 “중국에서의 철강 공급 억제, 그리고 중국의 철강 소비 증가가 향후 2~3개월 동안 강력한 재고 재축적 수요를 촉발할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이는 중국에서 철강 가격을 다시 한번 높이게 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국과 중국 사이의 가격 차이가 좁혀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당사는 동사가 오는 4분기 HRC 제품 가격을 인상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되 목표가는 41만원에서 39만원으로 하향한다”고 밝혔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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