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페이스북 신규비즈니스 기능 추가 주목"

▲ 위챗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윤광원 기자] 모바일 메신저가 돈이 되는 시대가 눈앞으로 다가왔다.

16일 미래에셋대우에 따르면 최근 페이스북은 자사 모바일 메신저인 ‘왓츠앱’에 기업들을 위한 신규 비즈니스 기능을 추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왓츠앱의 일간 사용자 수는 10억명에 달한다.

왓츠앱은 광고상품 확대 적용으로 인한 효과가 2018년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다.

그 동안 메신저는 높은 사용시간 점유율에도 불구, 게임 이외에는 수익화가 미진했다.

광고지면 부족과 광고의 낮은 구매전환율 때문에 홍보를 위한 수요는 많아도 판매목적 광고주의 선호도는 미미하기 때문.

이런 상황에서 돌파구를 연 것이 텐센트의 ‘위챗(WeChat, 微信)’이다.

위챗은 ‘위챗 모멘트’의 지역별·관심사별 타깃 광고와 광고주 친화적 시스템(셀프 서브 등) 구축, 마이크로 미디어인 ‘웨이디엔’과 ‘위챗페이’의 호조로 광고의 효율성을 높였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위쳇의 공식 계정 광고주는 약 1400만명으로 전년대비 18% 증가할 전망이다.

또 이용자 7억명의 인스타그램(Instagram)도 사용자 확대 및 광고주 확보를 통해 올해 매출액 성장률이 전년대비 129%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래에셋대우는 "이에 따라 메신저가 돈이 되는 시대가 곧 본격화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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